맑은물본 내달 15일부터 3개월
24시간 상황실-보온비닐 배부

겨울철을 앞두고 전주시가 수도계량기 동파관리 상황실을 운영한다.

전주시는 올 겨울 강추위에 대비해 시민들이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도계량기 동파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권혁신)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3개월 동안 휴일 없이 24시간 겨울철 동파관리 상황실을 운영, 계량기 동파에 대한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기 전에는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언론과 SNS, 시 홈페이지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동파방지요령 등에 대한 홍보를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

또, 오는 12월 중순까지 검침원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동파예방요령을 안내한 전단지 40,000매와 보온용 비닐커버 30,000매를 제작·배부키로 했다.

특히, 기온 급강하(영하7℃ 이하)가 예상 될 때에는 사전예방 조치로 과거 동파가 발생했던 세대를 중심으로 동파 취약 세대 약 2,000세대를 대상으로 동파 예방 안내문을 SNS를 발송하는 등 사전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나아가, 저소득 세대 중 동파에 취약한 약 500세대에 대해서는 맑은물봉사단(회장 소원국)과 맑은물사업본부 급수과 직원들이 직접 계량기실 내부에 보온재와 동파방지 보온팩 등을 설치해 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걱정없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하는 등 현장행정도 강화할 예정이다.

권혁신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계량기 동파관리 상황실을 운영해 휴일 구분 없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강추위가 계속돼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수돗물 공급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비상급수 체계도 수립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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