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기관 금융 육성 MOU
금융타운 등 5개 사업 협력
금융기관 유치활동 힘모아

28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 및 금융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한 ‘전라북도 금융산업 육성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금융기관, 시군 등 9개 기관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JB금융지주 전무, 정민식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구룹장, 한상견 KB국민은행 전북지역영업 그룹대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송하진도지사, 허정진 우리은행 부행장, 김장근 NH농협금융지주 전북본부장, 박성일 완주군수, 김양원 전주부시장./전북도 제공
28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 및 금융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한 ‘전라북도 금융산업 육성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금융기관, 시군 등 9개 기관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JB금융지주 전무, 정민식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구룹장, 한상견 KB국민은행 전북지역영업 그룹대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송하진도지사, 허정진 우리은행 부행장, 김장근 NH농협금융지주 전북본부장, 박성일 완주군수, 김양원 전주부시장./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제3의 금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다지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는 28일 도청에서 전라북도 금융산업 육성을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농협금융지주,우리은행 등 금융기관, 도내 시군 등 9개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는 금융산업이 침체된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금융중심지 지정과 금융타운 조성사업 추진 등 5개 협력사항 이행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금융도시로의 긍정적 이미지 형성과 금융기관의 입주, 투자 촉진이 기대를 모은다.

이 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박성일 완주군수, 김장근 NH농협금융지주 전북본부장, 허정진 우리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금융기관 대표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과 금융타운 조성사업의 성공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을 통해 도는 앞으로 이들과 ▲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협력활동 ▲‘전북 금융타운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협의 ▲공공기관 추가 지방이전 관련 전북유치 활동 ▲금융 전문인력 양성 지원 및 금융관련 국제회의·행사 전북유치 활동 ▲기타 상호협력 필요 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금융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로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금융센터 내 금융기관 등의 입주 및 투자로 금융타운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은 기금운영본부 전북이전 후 도내 산업을 금융산업과 연계·발전시키기 위해 금융중심지 지정과 금융타운 조성사업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면서 “향후 남아있는 금융관련 현안들과 금융 공공기관의 전북 유치 활동 등에 함께 나서주실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달 중 각 기관의 실무진을 중심으로 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금융중심지 지정과 금융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기관 간 협력사항을 논의,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