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안군, 고창군,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와 합동으로 갯벌, 갯바위, 항·포구 등 부안·고창연안해역에 대한 현장 위험성 조사 및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밝혔다.

이번 조사는 출입통제장소 8개소와 위험구역 25개소 등 연안해역 전 지역을 대상으로 위험도 평가를 실시해 격포해변 갯바위 등 위험구역 3개소의 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최근 3년간 연안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등 위험도가 감소한 부안군 소리섬과 고창군 좌치나루 갯골 2개소는 관계기관의 의견을 들어 위험구역에서 해제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파손 등으로 개선이 필요한 인명구조장비함, 위험알림판 등 65개소와 신규로 안전관리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15개소에 대해서는 부안군, 고창군,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의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부안해경서 관계자는 “동절기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 등 해상 기상여건 불량으로 연안사고 위험성이 큰 만큼, 연안해역 이용 시 방문객 스스로 위험알림판에 표시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