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창립한 전북여류문학회가 동인지 ‘결’ 2018 제30호를 펴냈다1985년 창립한 전북여류문학회가 동인지 ‘결’ 2018 제30호를 펴냈다.

매년 순수문학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숨결로 만들어진 동인지 결은 이번호에서 지난 3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얘기한다.

류희옥 전북문인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볼모지였던 전북 여성 문인들만의 글마당에 길라잡이 초대 김순영 회장이 물꼬를 터 올해로 서른 번째 문집을 맞이하게 됐다” 그 시간들이 무척 아름답고 숭고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골짜기 물이 시내로 흘러 더 넓은 강으로 시야를 넓혀 바다에서 합류하듯 꾸준히 전진하여 후배 여류문인들의 롤모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집 ‘결을 돌아본다’에는 김사은, 김순영, 이소애, 조미애 등 역대회장들이 추억하는 전북 여류 문학 이야기부터 김은실, 유나영, 우미자, 황숙 회원 등이 기억하는 ‘결’의 모습까지 기술한다.

또 김성자, 배재열, 유나영, 이진순 신입회원이 쓴 따끈따끈한 신작도 만날 수 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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