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9일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첫 지역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사)생태산촌, 전라북도, 무주국유림관리소, 임업기능인훈련원, 진안군 산림조합,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추진방안에 대한 설명과 산림자원 활용 기본구상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 자문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안군은 지난 8월 산림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은 지역사회가 도시민 귀산촌인과 연계해 산림자원의 순환 이용을 위한 지역자원 활용계획을 수립 이행하고 자연 생태자원, 역사 문화자원, 경제자원, 인적자원, 공동체자원, 시설자원, 기술자원등을 포괄하는 사업으로 정주 일자리 공간 모델이다.

사업대상지는 백운면 백암리로 지덕권 산림치유원과 연계해 친환경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선진화된 정주 공간을 만들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에 산림청으로부터 컨설팅비 1억원을 지원받아 핵심 산림자원과 연계한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지역거버넌스 협의체와 함께 잠재자원 조사 분석, 산촌 특화발전 계획수립 및 시범사업을 발굴하여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산촌지역 주민과 귀산촌인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인구유입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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