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예산 사전대비 토론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김대오 위원장)가 30일 익산 함라한옥체험관에서 연찬회를 갖는다.

이번 연찬회는 내년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육청 예산안과 2018년도 전라북도 및 전라북도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대비하기 위한 자리다.

도의회 예결위는 내달 3일부터 시작하는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사전 학습과 충분한 토론을 통해 예산심사 능력을 향상시켜 내실 있는 예산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예결위원들은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과 고광휘 도교육청 행정국장으로부터 2019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결산추경안을 설명 듣고, 예산안에 대한 질의를 갖는다.

한편, 전북도와 도교육청은 지난달 9일 전북도 7조 555억 원(전년대비 6천476억원)과 도교육청 3조 4천691억 원(전년대비 1천534억 원 증가)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편성방향의 타당성, 선심성・낭비성 행사・축제 예산 등 낭비적인 예산은 없는지, 지방재정법에 근거한 예산 관련 각종 평가 결과가 잘 반영되었는지 등을 살펴본다.

또 유사·중복사업은 없는지와 신규사업의 경우 필요성 및 사전절차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등을 중점 심사할 예정이다.

김대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에도 가용재원이 넉넉하지 않은 만큼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철저하고 심도 있게 심사할 것"이라며 “그동안 민간단체 간담회와 현장방문 등에서 청취한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도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예산을 심사하겠다"고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