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에스 연간2억규모 쾌거

도내 탄소업체인 ㈜에니에스가 일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29일 전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달 초 ㈜에니에스는 일본 쯔카사후즈사와 탄소필름을 기술 노하우 및 제품 수출 연간 2억원 규모로 계약 체결, 2천만원 정도의 초도 물량을 다음 달까지 납품하게 됐다.

기술거래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키면서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아 탄소선진국인 일본에 첫 수출하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사실 이 같은 성과는 전북TP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니가타현에 거점센터를 두고 끊임없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이전을 추진한 결과이기도 하다.

전북TP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술거래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왔으며 특히, 본 사업을 국내뿐만 아닌 글로벌 기술이전을 통해 도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에니에스의 일본 진출 외에 탄소발열체, 태양광, 식품 등에 대해 일본 바이어의 지속적인 견적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이전을 추진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니에스 대표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사업이 없었다면 국내시장에만 머물렀을 것이다. 이번처럼 선진국인 일본시장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믿음으로 기술과 제품을 동시에 수출할 기회와 실제 발로 뛰어 준 전북TP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