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행사가 지난 1일(무주장날) 무주군 무주읍 반딧불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무주군과 시장상인회가 함께 좋은 살거리에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더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장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취지에서 진행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상인들과 주민 등 3백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난타를 시작으로 반디예술단 등 관내 문화단체 공연들이 진행됐으며 “가수 될래요”를 부른 가수 박수정 씨를 비롯한 “짝사랑 하나봐”의 마이진이 초청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김경민 씨는 트로트 메들리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비누와 향초만들기, 고추장 담그기 등의 체험형 이벤트 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주민 김 모 씨(52세, 무주읍)는 “장날이라 왔는데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더라”라며 “왁자지껄하니 시장에 생기가 넘치는 게 좋았고 농가에서 직접 들고 나온 물건부터 상인들이 친절하게 권해주는 모습들까지 모두 정겹고 좋았다”라고 전했다.

무주반딧불시장(장날 1, 6일)은 무주읍 장터로에 위치해 있으며 각종 채소와 과일, 생필품을 파는 노점을 포함해 150여 개 점포가 현재 운영 중이다.

어죽과 순대국밥, 보리밥, 장터국수 등이 대표 먹거리로 꼽힌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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