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김세모 연구원(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석사과정·지도교수 강래형)이 최근) 경주에서 열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 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연구원은 ‘2D LiDAR* 센서의 스캐닝 정확도 평가’라는 주제로 자율주행차량이나 드론에서 사용하는 공간 정보 취득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한 결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레이저 펄스를 쏘고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반사체의 위치좌표를 측정하는 레이더 시스템으로 즉, 레이저 스캔을 통해 구조물의 형상을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김 연구원을 지도한 강래형 교수(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 소장)는 “일반적으로 LiDAR 센서는 통신이나 자율주행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추가적으로 비접촉식 비파괴 검사용 센서를 장착하면 공간정보뿐 아니라 해당 지점의 결함 정보도 함께 추출이 가능하다”면서 “비파괴 검사의 전 과정을 자동화 하기 위한 시작점에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는 2011년 한국연구재단의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또 기계, 전자, 탄소소재 및 스마트 재료 등 다양한 분야가 접목된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자동차 업체와 공동으로 신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방 관련 업체와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등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최첨단 비파괴 검사 기술을 다양한 산업체에 파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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