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019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을 맞아 ‘적십자회비 참여는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돌입했다.

2019년도 전북지사의 적십자회비 모금활동은 도민들께서 십시일반 모아주시는 15억 원과 지정된 금액을 후원하는 정기후원회비 9억 원, 기부금 2억 4,000만 원을 포함해 총 26억 4,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된다.

모금된 회비는 풍․수해, 화재 등과 같이 갑작스런 재난·재해를 당한 이재민에 대한 구호활동과 도내 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 노인, 이주민, 기타 위기가정) 720여 가구에 매월 생필품 전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 의료비․생계비․주거환경개선 등의 긴급지원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무료급식 및 세탁 등 적십자 봉사원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데 소중하게 쓰이게 된다.

이밖에도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응급처치 및 수상안전 교육과 미래 인도주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적십자(RCY) 사업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는데 쓰인다.

오는 5일 송하진 도지사와 황현 도의회의장을 시작으로 김승환 교육감, 시장, 군수, 각 시·군의회 의장 등 사회지도층들이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 캠페인이 도내 곳곳에서 시작된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광호 회장은 “2018년에도 도민들이 십시일반 적십자 회비를 모아주셔서 안정적인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다.

특히 수해, 지진, 화재 등 갑작스런 재난을 당한 이재민에게 구호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고, 생계구호를 실시하는 등 긴급재난구호 기관으로서 위상과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었다.

이는 도민들께서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적십자회비 모금에 참여해주셨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면서 “2019년에도 이 같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각 가정과 사업장으로 배부된 지로용지를 통해 적십자회비모금에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적십자회비는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만25세 이상 만75세 미만 세대주를 대상으로 1만원으로 단일화 해 국민성금 형태로 모금되며 전 국민이 동일한 금액으로 참여하게 되고, 개인사업장 및 법인사업장에도 모금 참여를 요청하는 지로용지가 발행된다.

또한 주소이전 및 지로용지분실 등으로 적십자회비 납부에 참여하지 못한 세대주 및 사업장을 사람들을 위해 1회에 한해 추가 배부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2019년 한 해 동안의 활발한 인도주의 활동 전개를 위해 모금방법을 다각화하여 도민들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적십자회비는 법정기부금으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기관 지로창구, 무인공과금수납기 및 현금자동입출금기,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인터넷(신용카드, 계좌이체), ARS(1577-8010), 편의점, 신용카드 포인트 등으로 납부가 가능하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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