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수작가 작품교류전
5일까지 전북교육회관서

한국과 중국의 변화무쌍한 글씨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와 수묵동연회는 한국과 중국의 수작가 작품교류전 성격의 ‘제6회 수묵동연전’을 5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 제2전시실에서 가진다.

이번 전시는 수묵동연회 회원 55명의 작품 110점이 선보이며, 중국 작가 11명도 자신들 작품 20점을 출품했다.

전시는 수암 김종대 선생의 문하인 서묵회, 현묵회, 전북대 평생교육원 서예반, 건지 서예반 회원들의 그동안 작업한 결과물이다.

수묵동연회 이문영 회장은 “창암 이삼만 선생은 20년 만에 획법을 알았고 임서한 지 30년 만에 비슷하게도 쓰게 되었다고 한다”며 “우리 회원들의 배움의 결실이 이렇듯 정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지도해준 수암 김종대 선생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는 중국 현지에서 참가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거 출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 박영진 회장은 “한중 수작가들의 교류는 정보공유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작품의욕 고취 등으로 이어져 한중관계와 작품세계가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며 “이번 작품교류전을 함께 한 수묵동연회를 비롯해 작가 여러분들에게 필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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