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금암1동 주민들이 정체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순대를 중심으로 한 음식축제를 추진하자는 마을의제를 제안했다.

또한, 금암1동 주민들은 혼자 살고 있는 남성들을 위한 요리강좌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및 치매예방교육 등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함께 나누기 위한 따뜻한 마을의제를 제시했다.

전주시와 금암1동 마을계획추진단, 전주시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 금암1동주민센터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이 스스로 수립한 마을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마을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5개 분과 15개 마을의제를 심의했다.

이번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은 ▲주민들의 손으로 꾸미는 타일벽화, 벽걸이 화분길 조성 ▲보행자의 안전과 불법 주정차 예방을 위한 주차환경단 도입 ▲어르신 쉼터조성, 경로당과 청년간의 교류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많이 나왔다.

또한, ▲터미널 안내 표식 제작 및 설치 ▲금암동 음식(순대) 축제 등 마을 특성을 고려한 마을의제들도 눈길을 끌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