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주천 운일암반일암 계곡에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은 최근 국민들의 여가생활을 반영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보조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30억(국비 12억, 군비 18억)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캠핑장에는 자동차야영장 93면, 취사장, 화장실, 관리사무소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1차분으로는 10억, 내년도에 2차분 20억을 집행할 계획이다.

2020년 캠핑장 운영을 목표로 올해는 자동차야영장 총 계획면적 93면 중 28면을 운일암반일암 제1 주차장에 조성하고, 2차분은 내년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군은 운일암반일암 계곡의 특성상 관광객 방문이 여름에 편중되는 단점이 있었으나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으로 사계절 캠핑족들의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연중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공원이나 계곡 등지에 텐트를 치거나 캠핑카를 설치하고 캠핑 여가를 즐기는 캠핑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으로 이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편리하고 즐거운 캠핑장을 만들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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