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도로명주소 전면시행 5년차를 맞아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해 적극 추진한 도로명주소 활용도 설문조사 결과 인지도 및 활용도 모두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인지도 및 활용도 등 8개 항목에 대해 시청 및 읍면동 방문민원에 대해서는 대면조사, 관내 초등·중학교 학생 및 관내 주요기관 직원 등은 서면 조사 방법으로 62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지도는 전년대비 2% 상승한 92%, 활용도는 전년대비 3% 상승한 87%로 향상됐다.

응답자 특성은 남성 336명(54%), 여성289명(46%), 연령대별로는 10~20대(15%), 30~40대(57%), 50~60대 이상 240명(38%)이 참여했다.

그동안 남원시는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해 콜택시 운전기사, 미래세대 초등·중학생, 춘향골 아카데미 참석자, 관내 이통장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설문조사 항목 중 기타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활성화 방안 의견으로는 골목길, 도로 등 어디서나 도로명주소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안내시설 확대가 가장 많았으며,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 활동 강화, 기존 설치한 건물번호판 노후 및 망실 등에 따른 시설물 정비 순으로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2019년에 도로명 노면표기사업, 도로명 안내방식의 도로표지판 교체사업, 우리동네 도로명주소 안내도 설치 등 길 찾기 편의 제공을 위해 신규 안내시설을 확충하고, 가가호호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배부하는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완철 민원과장은 “도로명주소 활용 생활화를 위한 맞춤형 홍보 및 위치 찾기 편의성 제고를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