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상임위원회가 2019년도 예산안 심의를 한 결과 총 46억9000여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시의회 상임위원회는 지난달 26일부터 7일 동안 세심한 예산심의를 거쳐 당초 집행부가 요구한 1조1335억원 예산 가운데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된 46억9000만여원을 도려냈다.

이번에 삭감된 예산 가운데 행정복지위원회의 경우 노인회관 기능보강사업 2억원과 시립예술단 사무실 개보수 1억2000만원, 군산시간여행축제 3억원, 소룡체육공원 그라운드골프장 조성공사 3억원 등 40개 사업에 20억3200여만원이다.

경제건설위원회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할인율 12억5000만원과 발전소 주변 대기환경 오염노출 및 건강영향조사 연구용역 2억원, 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1억7700만원, 시청~운동장간 도로개설공사 5억원 등 11개 사업에 25억8210만원을 잘라냈다.

한편 군산시 내년도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7일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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