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우수지원기관 선정
행안부장관상 수상 '쾌거'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이 마을기업 지원·육성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또다시 확고히 했다.

3일 경진원은 ‘2018년 전국 마을기업 지원기관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지원기관으로 선정,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마을기업 중간지원기관을 대상으로 실시, 컨설팅, 교육, 판로지원 등 마을기업의 자립 운영을 위한 사업성과 및 담당자의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진원은 이번 수상으로 명실상부 마을기업 지원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다시금 확인받게 됐다.

지난 2012년 마을기업 지원기관으로 최초 선정된 이후 매년 행안부에서 선정하는 우수·최우수 마을기업을 배출한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

더욱이 매년 신규 마을기업을 추가 발굴하는 한편, 기존 마을기업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고도화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진원은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을 위한 활성화 컨설팅은 물론 식품, 체험, 마케팅 등 기업의 전문역량을 높일 수 있는 표준화 교육을 진행, 마을기업의 자립역량을 높이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기업 간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조직, 기업들의 공통적 애로사항인 판로, 마케팅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전라북도 마을기업 캐릭터를 개발해 공동유통을 진행하는 등 마을기업 성장에 직접적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 역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유다.

아울러, 마을기업은 행안부에서 지정하는 지역공동체 기업으로, 도내의 경우 농촌형 마을기업이 대부분인 가운데 최근 관광, 문화를 기반으로 도시형·청년형 마을기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도내에는 106개 마을기업이 있다,경진원 관계자는 “최근 경제상황이 악화돼 마을기업을 포함한 도내 중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에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마을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창구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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