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이용님 의원이 제296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 회의를 통해 새만금 수질 오염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원활한 해수 유통이 필요함을 주장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9일 계화면 양지포구 일원에서 대량의 물고기가 폐사 한 사건에 대해 새만금유역관리단 등 정부 환경당국의 소극적인 대처를 언급하면서 새만금 내측 수질 악화 문제를 이대로 방치 한다면 향후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의 수질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또 이 의원은 방조제 안 기준 수위를 바깥쪽 해수면보다 1m ~ 4.5m 낮게 조절해 심각한 수질 오염 문제를 해결했던 경기도 시화호 사례를 들어 새만금도 수질 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키 위해서는 기존 배수갑문을 통해 방조제 내측 해수를 원활히 유통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부안군의 신속한 대책 마련과 관계기관 설득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