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공직기강 확립과 비상 대응태세 유지를 위한 특별 공직감찰을 실시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한달 간을 연말연시 공직기강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공직사회의 확고한 기강확립에 나선다.

이를 통해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업무추진 분위기를 조성하고, 겨울철 재해․재난 등 비상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감찰반은 도내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5개반 23명으로 편성하고, 감찰반원들은 행정부지사의 지휘아래 해당 권역의 시‧군, 직속기관 및 사업소, 산하기관 등의 소속직원들에 대한 감찰을 실시한다.

 이번 공직감찰 기간 중에는 금품‧향응수수 등 공무원 청렴의무와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사적용무로 근무지 무단이탈 등이 포함된다.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전 직원 음주운전 예방문자 발송과 자체교육 등 음주운전 근절 노력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박해산 전북도 감사관은 "이번 감찰은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고자 사전 예고방식으로 추진한다"면서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자세와 업무추진 분위기를 조성,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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