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5일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공무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임실군청에서 꿈을 Jobgo(잡고)!!’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자유학기제 활성화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직업체험은 오수중학교 1학년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군청에서 1일 명예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과 함께 1일 명예 공무원으로 임명됐다.

각 실과별 15개 부서로 사전에 배정된 멘토와 함께 민원인 응대부터 민원서류 발급 절차, 대표 관광지 견학 등을 체험하고 그 동안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며 공무원에 대한 직업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기획․문화․복지․경제․농업․환경․민원 등 전 분야에 걸쳐 학생들이 직접 본인의 경험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넓혔다.

특히, 임실군의 대표적인 인재 양성의 요람인 봉황인재학당을 직접 방문하여 시설을 견학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이날 직업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장래 꿈이 공무원이었는데 오늘 직업체험한 이 시간이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직업체험을 통해 본인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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