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소장 김형희),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성민), 한국야쿠르트 김제지점(지점장 박성필)은 5일 2018년 자발예방사업 일환으로 자살고위험군 사례연계 프로젝트 “안부나눔 생명드림” 사업진행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김제지역 내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독거층에 대한 자살기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독사를 예방하고 지역 내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살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식을 통한 연계사업 진행으로 올해 김제시 특별지원 예산으로 “안부나눔 생명드림” 사업이 신규 진행되며 야쿠르트 배달원(‘생명사랑배달원’)을 활용하여 지역 내 자살고위험군의 조기발견과 김제시 생명존중 환경조성 등의 사업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월 31일부터 11월 11까지 김제 관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그룹홈을 이용하는 독거인 중 우울감이 높은 분들을 대상으로 의뢰 및 신청서를 접수받아 11월 12일에서 13일에 걸친 신청자 방문 상담을 통해 심사 선정하였고, 선정된 91명은 12월 3일부터 28일까지 1차 배달이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시내권은 주2~3회, 외곽은 주1회로 기호에 맞게 야쿠르트 외 제품(요플레, 우유 등)을 배달받으며 생명사랑지킴이로 교육받은 Gatekeeper에게 모니터링 및 상담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김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한국야쿠르트 김제지점과의 연계로 야쿠르트 배달원에게 사전에 생명사랑지킴이교육을 실시하고, 가가호호 야쿠르트 배달 시에 우울증을 비롯한 자살 생각, 안부를 확인하는 등 대상자의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월1회 모니터링 회의를 실시하여 먼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 방문을 통한 심층적인 상담으로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례관리를 하고 만약 전날 제공한 제품이 방치되어 있을 경우, 즉시 센터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해 야쿠르트 배달원으로부터 이상 징후 연락을 받으면 사후 조치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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