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고창-부안 4개사업 423억원
생태계 복원-환경개선 용역중

전북도가 갯벌 생태계 기능 회복과 해양생태관광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전북도가 갯벌 생태계 기능 회복과 해양생태관광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갯벌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고창갯벌의 습지보호 구역 면적을 현재10.4㎢에서 64.66㎢로 확대하고, 부안(4.9㎢)지역도 신설하다.

세계 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생태관광산업 중심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고창갯벌과 부안줄포만갯벌은 자연 상태의 원시성을 유지하고 생물다양성 등 청정갯벌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습지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고시된 바 있다.

따라서 도는 세계 프리미엄 갯벌 생태지구 조성 등 4개 사업에 423억 투입해 생태관광산업 중심지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은 고창갯벌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활용해 해양생태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해 2013년부터 6년간 249억원을 투자했다.

이곳에는 갯벌탐방로(14㎞),  진입도로(315m), 교량 2개소, 자전거 쉼터 6개소, 주차장 및 야영장 조성(66,475㎡) 등 기반시설공사를 지난 10월에 준공해  고창갯벌이 생태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은 국가습지보호구역인 고창갯벌의 생태복원과  환경개선을 위하여 지난 2017부터 오는 2020년까지 44억원이 투입된다.

현재까지는 기본  계획 수립 용역 및 모니터링사업 관련 위탁계약을 체결하여 공사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은 습지보호구역(고창갯벌, 부안줄포만갯벌)의 효율적인 보전과 관리를 통해 2007년부터 95억을 투입, 생태관광시설 기반조성과 시설운영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창 갯벌식물원 조성사업은 갯벌의 가치를 다원화하기 위해 염생식물을 활용한 경관자원 조성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실시설계(조경, 탐방로 개설)를 완료하고 1차분 시설공사를 착공해 18년 12월말 준공예정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지역별 자원 특성에 적합한 생태관광 모델을 발굴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며 "갯벌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복원을 통하여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침체된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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