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통문화연수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학생 55학교 8천934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예비운전자가 될 고3학생들이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무면허ㆍ음주 운전 등은 절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한 취지다.

연수원은 단축된 수업 등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자동차와 이륜차 운전취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올바른 교통안전 의식을 확립시키는 교육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청소년 교통안전교육은 올바른 운전습관 배양과 교통안전의식 고취 등 예비 운전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교육을 통한 교통안전문화의 이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실시하고 있다.

특히, 스몸비족(스마트폰을 보면서 보행하는 사람)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청소년에게 보행안전의식 향상을 위하여 ‘무단횡단 및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를 강조했다.

청소년 교통안전교육은 도내 14개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로 해마다 예비 운전자인 고3 학생들의 좋은 호응을 얻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손성모 전북도교통문화연수원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습관 생활화와 어린시절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면서,“청소년의 교통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연수원이 선도 기관 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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