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군참여… 참가자 접수

전북도가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온 가족이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익산과 남원, 장수, 진안, 임실, 고창 등 6개 시·군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생태관광지역 주민과 생태분야 전문가가 함께 진행하며, 이달 중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접수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오는 9일 30명을 대상으로 진안고원길과 함께 ‘숲속 지질놀이’라는 주제로 마이산 입구에 위치한 은천마을 숲과 창작공예방, 마이산을 둘러보며 지질자원과 숲을 공부한다.

익산시는 오는 15일 주민과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금마저수지 주변, 생태습지의 생태계에 관한 해설과 만들기체험, 미륵사지 답사 등을 진행한다.

고창군도 운곡람사르습지 내 호암마을에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 동안, 다도체험, 마을탐방, 생태밥상, 운곡습지 생태체험, 도자기체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남원시는 오는 25일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도둑게, 소라게 등 다양한 게(갑각류) 특별전시전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재미있는 체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오는 22일 뜬봉샘 눈길 트레킹, 수분마을 생태밥상, 사과파이 만들기 체험, 달빛 차마시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임실군은 50여명을 모집해, 성수산 왕의 숲 탐방해설과 함께 에코티어링, 생태밥상, 나뭇잎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체험 등 행사를 추진한다.

체험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 생태관광 홈페이지(전라북도 생태관광, www.jb-ecotour.org) 또는 행사안내문의 시·군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생태관광지를 단순히 둘러보고 지나가는 곳이 아닌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며 머무르는 곳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생태관광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힐링체험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전라북도의 우수한 생태·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전라북도 생태관광지를 육성해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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