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근 3년간 1~2등급 유지기관으로 꼽혔다.

전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민원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직원들이 평가하는 내부 청렴도에서 모두 후한 평가를 받아 종합평가 2등급을 받았다.

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부안군은 종합청렴도가 3단계 상승했고, 군산과 정읍, 순창, 완주, 임실, 장수 등 6개 시도는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전북도는 외부청렴도 5등급, 내부청렴도와 정책고객 평가가 각각 3등급이다.

그 결과 올해 종합청렴도에서 4등급을 받아 1등급 떨어졌다.

권익위는 작년까지 기관별 점수도 공개했지만, 올해부터는 등급만 발표하고 점수는 해당 기관에만 제공해 기관별 순위 비교가 어려워졌다.

지방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가운데는 전북개발공사가 종합청렴도에서 2등급을 기록했다.

전북개발공사는 내부청렴도 1등급, 외부청렴도는 3등급을 받았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매년 민원인, 공직자, 지역주민, 전문가 등을 상대로 공공기관 업무처리 과정과 부패 경험, 인식, 처리 등 투명성을 조사하고 청렴도 수준(1∼5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