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탈의 역사와 농민들의 애환을 담은 소리연극 <삼례, 다시 봄!> 공연이 성료 됐다.

6일 완주군은 지난 3일과 5일 고산행정복지센터 공연장과 이서 전기안전공사 새울림홀에서 소리연극 <삼례, 다시 봄!> 공연을 열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삼례, 다시 봄!>은 일제강점기 삼례지역을 배경으로 쌀 수탈의 역사와 농민들의 애환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소리연극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 전주시민 등 타 지역 관람객이 많이 찾았으며,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한 관람객은 “지역의 역사를 토대로 감동적인 이야기를 잘 녹아내고,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다”며 “완주군을 떠나 전국적인 브랜드 공연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엄지를 치켜 올렸다.

이 공연은 완주군이 쌀수탈 근대역사 교육벨트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아 지난 2017년 완주문화재단과 협력해 제작하고 지속적으로 무대에 올려온 공연이다.

완주군은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으로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내년에도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명실상부한 브랜드 공연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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