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화동 지역 청소년을 위한 복지시설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4일 열린 전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이남숙 의원(서학동, 평화동)은 시정에 대한 질문을 통해 평화동에 청소년 센터를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 평화동 지역은 전주지역 8세에서 19세까지의 아동 및 청소년 9만440명 가운데 8197명으로 약 10%가 거주하고 있지만, 전주시 청소년 정책에서는 소외되고 있다.

특히, 변변한 청소년 관련 시설이 없어 청소년들이 그들의 끼와 재능, 꿈을 건강하게 설계하고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못해 거리를 배회하고, 피시방 등을 전전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승수 시장은 “평화동 지역은 전주시에서 청소년 인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할 전용 활동 공간 마련을 위해 현재 80억원 규모로 건립을 추진중이며 현재 국비 64억원이 예결위에 반영되어 있다”면서 “최종적으로 예산이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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