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생활고 때문에 마트 앞에 보관중인 공병을 몰래 훔쳐 고물상에 판 70대 남성이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7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전 11시10분께 군산시의 한 마트 앞에 보관 중인 공병 100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앞서 지난 9월13일 오후 2시36분께 같은 곳에서 공병 100개를 훔치기도 했다.

그가 훔친 공병을 고물상에 팔아 챙긴 돈은 4만원 남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고물을 주우러 다니다가 공병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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