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자원봉사센터 박재만 센터장은 지난 5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8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우수 자원봉사관리자로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박재만 센터장은 지난 1999년 임실군에 자원봉사센터가 개소되었을 당시부터 지금까지 18년 동안 자원봉사센터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등 지역 내에 자원봉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점이 높이 평가 되었다.

특히 센터 인력확충 및 예산확보, 개인건물에 빵 나눔터 운영을 위한 제빵실을 만들도록 배려하고, 전북최초로 자체예산을 확보하여 이동세탁차를 구입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현실적으로 노력하는 우수관리자로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63년 의용소방대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한 박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쉼터 에바다를 운영하며, 다문화가족 봉사회와 임실교회 봉사회를 창립하여 봉사를 실천하는 봉사자로서 삶도 55년째 이어오고 있다.

박 센터장은 “우리 지역에서 나눔을 펼치고 계시는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부끄럽다”며 “지난 18년 동안 센터장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센터 직원과 봉사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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