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곳곳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열기가 뜨겁다.

지난 7일 군에 따르면 고수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기수)는 원광 참살이 요양원에 방문하여 김장김치 700포기를 버무리고, 함께 나누어 먹는 등 온정 나누기를 실천했다.

고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017년 1월 회원 27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국토 대청결 운동, 원광 참살이요양원 봉사활동, 이웃돕기 등을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심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병옥)는 주민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기부 받아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랑 나눔 행복김치’행사를 추진했다.

김장김치 나눔에 동참한 주민들은 각 가정에서 김장을 하고, 심원면사무소에서 김치통을 지원하여 면내 홀로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가정 등 5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흥덕면 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기용)에서도 고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등록이 되어있는 다문화가정 100여명이 함께 김치를 직접 담가,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게 한국 음식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상하면 부녀회(회장-서순애)에서도 상하실내체육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홀로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 20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상하면부녀회와 상하면사무소, 한빛원전에서도 참여했으며 김장에 필요한 재료비 1000만원을 한빛원전에서 후원했다.

아울러 상하면 농가주부모임에서도 김장나눔행사를 통해 150세대에 전달했다.

아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혜경)에서도 아산면사무소 광장에서 40여명의 회원들이 바쁜 일손을 뒤로하고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진실한 봉사와 사랑의 마음으로 김장김치 600포기를 담아 아산면 관내 경로당과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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