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와 일본기업 ㈜OST(OuT-Sourcing Technology)은 지난 7일 해외취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일본 내 유수 대기업에 공급할 수 있는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키 위한 공동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내년 4월에는 채용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OST 노가미 인사 부장은 “전주비전대 자동차과, 기계과, 전기과 및 IT계열학과 학생들이 현장 직무능력과 일본어 소통능력만 준비가 되면 바로 채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경민 전주비전대 청해진사업단장은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일본 현지 기업에 취업하고 선진기술을 습득한 후 국내로 U-턴해, 국내 산업체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를 위한 준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OST는 24개 지사를 가지고 있는 대규모 기술자 파견회사로, 8,000여명의 엔지니어 중 500여명의 외국인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는 동종업계 3위의 일본 기업이다.

또 전주비전대는 현재까지 일본 현지 기업에 12명이 채용돼 근무 또는 취업비자 수속 중에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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