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와 함께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노사기금 3천만 원을 기부하면서 이뤄진 전통예술학교 ‘또래학당’ 행사는 지난 8일 연말을 맞이해 도내 거주 아동 110여명을 대상으로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 개최했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될 이 행사는 오는 15일 또 한번 열릴 예정으로 아동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지역의 예술가를 직접 만나고 함께 무대에 서는 특별한 경험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선도적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감상, 향유의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도적 상호작용의 과정으로 전통비보이, 전통타악(난타), 전통공예놀이체험, 전통탈춤 등 4가지 분야 10여명의 예술가들과 함께 소규모 커뮤니티 형식의 아티스트워크숍과 아티스트-아동 콜라보 공연을 오전 오후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전북의 문화예술 전문기관인 재단과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경영전략을 지닌 현대자동차가 만나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재단 이병천 대표이사는 “지역을 위해 큰 예산을 지원한 만큼 재단에서는 지원 취지를 살려 예술의 창의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기업-지역의 협력으로 예술 나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

jb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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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와 문화사업팀 전화(063-230-744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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