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관면이 행정복지센터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 특강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10일 상관면은 ‘선한 연대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지난 8일 오후 2시 지역주민 100여명과 함께 2시간 동안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박 변호사는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 치사사건,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등의 재심을 통해 피고인들의 무죄를 입증한 인권 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특강은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위한 국민들의 선한 연대의 힘을 강조했다.

  또한 강사의 사건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나누며 주민들과 소통·교감하는 시간으로 채워져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여기현 상관면장은 “이번 강연을 듣고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인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됐고, 많은 주민들도 공감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뜻깊고 의미 있는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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