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경유차 270여대 조기폐차
어린이통학차량 LPG 전환
비산먼지발생사업 장지도힘써

고창군(군수 유기상)은 군민이 편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대기환경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고창은 2018년도 10월말기준 전라북도 도시 대기측정망을 통한 초미세먼지농도는(PM-2.5) 18㎍/㎥, 미세먼지(PM-10) 38㎍/㎥등이다. 이는 전라북도 평균 대기오염측정망을 운영하는 전라북도내 시군 중에서 미세먼지 수치가 제일 낮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지역의 명성에 걸맞게 도내에서 미세먼지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고창군은 올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공해 차량 운행제한과 노후경유차 270여대 조기폐차지원사업(총사업비 3억2100만원)을 추진 완료했다. 또 전기자동차 10대(1억8000만원) 구매지원, 최초등록일이 오래된 차량 순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5대를 선정해 LPG전환사업을 마무리했다. 
  
올 하반기에는 어린이·민감계층 등에 마스크 31개소, 1만2390개를 지원하여 미세먼지에 취약계층의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힘썼다. 
 
아울러 도로변 먼지제거를 위하여 진공청소차를 수시로 운영하고 있으며, 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건물신축공사장, 토목공사장, 레미콘공장 등) 지도 관리에 적극 힘쓰고 있다.
 
2019년도에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지원 확대와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및 도로 물청소 차량을 구입할 계획이다.
 
또 현재 여성회관에 운영 중인 대기오염자동측정망을 심원면사무소 옥상에 1개소 더 추가해 대기오염측정망 2개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동시에 ‘미세먼지 알리미 시스템’도 추가 도입해 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등 관내 대기환경 정보를 주민들에게 실시간 전달할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도로 날림먼지를 제거하고 국비 확보를 통한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노후 경유차량 조기 폐차 유도로 배출량 감소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군민들은 대중교통이용을 활성화하고, 불법소각 및 농업 잔재물 소각 자제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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