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학교시설공사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청렴협약을 체결한다.

도교육청과 전주만성중 신축공사 등 7개 현장 시공업체 관계자들은 11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깨끗한 교육시설공사 문화조성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학교시설의 감독과 시공자로서 부실시공 방지와 부정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청렴 공동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감독자인 도교육청은 관계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감독하고, 금품이나 향응 등을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는다고 약속한다.

또 시공자들은 수주 및 시공과정에서 금품수수 등 일체의 불법행위 근절,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 철저와 안전시공에 최선, 국민 안전을 해하거나 사회적 정서에 어긋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윤리경영, 친환경 자재 사용, 폐기물 발생 최소화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이바지 등을 다짐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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