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완주 청소년센터 ‘고래’에 자신들의 공간을 새롭게 꾸며냈다.

완주군은 서승연(고산중‧3) 운영위원장 등 20여명의 청소년들이 수업을 통해 실내커튼을 제작,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내커튼 제작은 매주 1회씩 5회에 걸쳐 프로젝트(PBL) 수업방식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와 팀워크를 통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작업에 앞서 프로젝트 주제 선정 및 팀빌딩(Team building)을 통해 역할과 활동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팀워크 향상을 위해 비주얼씽킹(visual thinking)과 감정나누기를 하며 서로간의 이해 및 친밀감을 높였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은 고래로 디자인 된 실내커튼을 제작했고, 공간을 꾸몄다.

활동에 참여한 김미래(고산중‧1) 학생은 “프로젝트 수업방식으로 진행돼 배우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나가는 매력을 느꼈다”며 “실내커튼을 제작하는 동안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설치물을 보니 뿌듯하고, 소속감도 더욱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이번 활동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이 주체적인 참여와 다양한 창작 활동들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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