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대 70억 국회 예산 반영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인재 육성을 통한 경제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공장배움터(러닝팩토리)’와 ‘중소벤처기업 전북연수원’이 건립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이다.

1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에 따르면 지난 8일 국회 본회를 통과한 2019년 예산안에 스마트공장배움터 전국 확대 70억원, 전북연수원 건립 2억원 등이 최종 반영됐다.

우선, 스마트공장배움터는 실시간 생산정보, 생산 빅데이터 관리,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및 첨단 센서 등으로 구성된 실습형 스마트 공장이다.

현재는 경기도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 구축, 하지만 이번 예산 확보로 인해 확대 설치가 가능해졌다.

이에 중진공은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배움터를 전북을 포함해 전국 5개 지역으로 확대 설치,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5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 전문 연수원인 전북연수원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된다.

안산, 광주, 경산, 창원, 태백, 천안(2021년 개원 예정) 이후 일곱 번째다.

그동안 도내 15만 중소벤처기업은 연수원이 없어 안산, 광주 등 타지역의 연수원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왔지만 이번에 전북연수원으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과는 이상직 이사장의 지역균형 발전을 의지와 노력의 결실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상직 이사장은 “지난 10월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에 이어 스마트공장배움터와 전북연수원 건립은 GM사태 등으로 어려운 전북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재도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기술, 인력지원 등 중소벤처기업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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