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시간대를 이용해 차량털이 범행을 저지른 10대 일당이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4)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10일 오전 2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에 세워진 차량에서 현금 30만원 등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행 보름 만에 이들을 검거했다.

A군 등은 "용돈을 마련하려고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3명 모두 나이가 어려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며 "여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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