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의뢰를 받은 30대 남성이 아연판 2t을 빼돌려 고물상에 판 절도행위로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18일 오후 4시30분께 익산시 황등면의 한 창고에서 B(43)씨가 배송 의뢰한 아연판 25t 중 2t(800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아연판을 165만원을 받고 고물상에 판매해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조금 빼돌리면 모를 줄 알고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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