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466억원치 조곡매입, 남원에 각별한 애정 쏟아 박경호 화원도정공장 명예사장은 12월 12일 남원시를 방문해 명예시민증을 받고 남원시 명예시민이 됐다.

박경호 명예사장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출생으로 경상북도 도의원, 대구시 시의원, 달성군수 등을 역임하였으며 화원도정공장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명예사장 겸 고문이다.

지난2004년 처음 벼 거래처로 남원지역과 인연을 맺은 후 올해까지 15년간 남원지역 조곡 37,064톤, 466억원치를 매입해 지역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운봉 인근지역 825ha(약250만평)에 계약재배를 맺어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지역농가에 도움을 줬다.

특히 품질향상을 위한 영농법을 발굴 제안하고 농가에 보급하는 등 남원시와 지역농산물에 남다른 애착을 가진 기업가이다.

이 환주 시장은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면서 “지역외부의 도움으로 고품질 농산물생산과 지역 농업소득이 증대되는 일은 극히 드문 성공사례”라며 변함없는 남원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박경호 명예사장은 “앞으로도 남원 사랑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며 남원 농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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