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어린이와 노약자 등 환경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체 위해성이 더 큰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가 빈번히 발생,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환경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보급하는‘미세먼지 마스크 거점배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마스크(KF80)-미세먼지 마스크 13만2천여개를 구입해 오는 14일까지 23개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배부할 예정이다.

읍면동은 배부 받은 마스크를 어린이집(75개소), 지역아동센터(29개소), 유치원(39개소)의 아동과 65세 이상 노인에게 1인당 3∼4개씩 배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하는 마스크는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다”며 “황사, 미세먼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 착용과 재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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