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립도서관에서는 다문화 가족을 초청하여 2018년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다짐하는 “도서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송구영신” 행사가 12월 1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층 시청각실, 문화교실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고향을 떠나 낯선 타국 땅에 정착하는 결혼 이민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우리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2011년부터 7년째 치러지고 있다.

도서관에서 찍은 가족사진 체험과 함께 자신의 고향소개와 자신의 나라 찾기 등을 통해 본인의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금년에도 다문화 가정 15가족을 초청하여 재미있는 빛 그림자극을 관람하고 케이크 만들기 등의 요리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보고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더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제시립도서관은 그동안 다양한 다문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이주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다문화자료실을 따로 설치하여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인도네시아, 태국 등 10여 개국 1,640여권의 도서를 비치하는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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