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군산시 채만식문학상 수상자에 소설 ‘아담의 추억’의 이선구 작가(63)가 선정돼 오는 19일 오후 2시에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시상식이 이뤄진다.

군산시는 지난 9월 제1차 채만식문학상 운영위원회를 통해 8명의 추천위원을 선정해 8편의 작품을 추천 받았다.

이후 10월 제2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7명의 심사위원을 선정해 추천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30일간 충분한 숙독과 검토를 거친 후 지난 5일 최종 선정했다.

한편 이선구 작가는 전주 출생으로 전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군산안과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소설가로, 지난 2007년 계간문예 단편소설 ‘거울’로 등단했다.

이어 제1회 계간문예소설문학상(2011)과 제1회 아시아황금사자문학상(2012),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2012), 한국 국제PEN문학상(2014), 제2회 박종화문학상(2016) 등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소설집 ‘시의 갈레누스’(2006), ‘베네치아 코텍스’(2007), ‘왕릉의 잔’(2008), ‘O.S.T’(2013), ‘욕망을 팝니다’(2014), ‘열등방정식’(2016) 등이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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