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 '라이브고도미디어 월'
미륵사지석탑 영상조형물 설치

호남의 관문인 익산역에 역사문화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는 시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영상조형물 ‘라이브 고도 미디어 월’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라이브 고도 미디어 월’은 미륵사지 석탑 조형물과 169인치 규모의 대형 전광판이 결합 된 영상조형물이다.

익산시와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가 설치·관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설문조사및 디자인 시민 공모, 익산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디자인을 확정,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선보인 영상조형물은 익산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관광 정보, 다양한 문화콘텐츠 등을 전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외지 관광객들에게는 지역 대표 상징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백제왕도 익산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은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2021년 문화도시 법적 지정을 목표로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 강화 및 문화네트워크 형성, 지역문화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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