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14일 중부비전센터에서 2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8년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문화사회 구현’이라는 비전으로 열린 이날 사업보고대회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의 자조모임으로 결성된 ‘화센’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2018년 사업성과 보고 및 동영상 상영, 한국어교육 우수 참여자와 방문교육수료자 및 센터프로그램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올 한해 어르신 모시는 봉사 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결혼이민자 원지우 씨가 센터프로그램 우수 참여자 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어교육 참여자 팀의 노래와 댄스, 치어리딩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동화구연겨룸 마당대회’에 출전해 각각 은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야마자키 마이 씨(일본 출신)와 칼보질렌 몰리나야 씨(필리핀 출신)의 동화구연무대도 진행됐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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