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8년 2기분 자동차세 41만건, 672억원을 부과했다.

과세 대상별 자동차세는 승용자동차 668억원, 승합자동차 1억원, 화물자동차 2억원, 기타(특수자동차, 3륜 이하 자동차 등) 1억원 등이다.

시군별로는 전주시가 15만건, 258억원(38.3%), 익산시 6만8천건, 109억원(16.3%), 군산시 6만6천건, 107억원(15.9%) 순으로 부과됐다.

이번 자동차세 부과액은 전년 동기 대비 4억원(0.7%) 감소했다.

이는 연납제도 홍보 효과 등으로 자동차세 연세액을 미리 납부한 경우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자동차세 연납액은 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억원(12.5%) 증가했다.

자동차세는 매년 과세기준일(12월 1일) 등록원부상 차량 소유자에게 부과하고 있으며, 자동차세를 연납했거나 지난 6월에 1년분 자동차세가 전액 부과된 차량(연세액 10만원 이하인 경차, 화물차 등)은 이번 달에 부과되지 않는다.

자동차세 납부기한은 오는 31일로, 전국 금융기관과 우체국을 통해 납부가 가능한다.

고지서가 없어도 모든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에서 본인 명의의 통장·신용카드·현금카드로 조회·납부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금융기관 방문 없이,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 및 금융결제원(www.giro.or.kr)을 통해 인터넷 납부가 가능하고, 스마트폰 어플인 ‘스마트위택스’ 및 시중은행 어플에서도 손쉽게 납부할 수 있다.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자동차세를 납기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되한편, 전북도는 체납액 3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최대 60개월까지 매월 0.

75%의 중가산금이 부과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납부기간 내 납부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