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포럼 진행
예술거리집단감독 5명 참여
분과별 토론-의견 수렴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17일 동문거리 예술창작공간 동문길 60에서 동문거리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동문동행 포럼은 다양한 문화현장에서 활동 중인 청년 문화기획자, 예술가 등 35명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동문예술거리 집단감독 5명이 참여해 ‘예술 실험실에 필요성 및 동문거리 예술 작업의 연계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포럼은 전문가 발제를 통해 동문거리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청년, 예술가들의 현장 속 이야기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분과별 토론 등이 마련됐다.

임승한 복합문화지구 누에 단장은 ‘동문거리 예술실험실 설치와 운영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제를 진행했으며, 이어진 분과별 토론은 기획, 홍보, 시각분과로 나뉘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동문예술거리 집단감독이 진행을 맡았다.

분과별 토론은 청년, 예술가들의 활동강화 방안 마련 및 예술 실험실의 필요성과 연계 프로그램 구성을 주제로 문화현장에서 활동 중인 청년, 예술가의 다양한 의견 수렴됐다.

기획분과에 참여한 공연단체 포풀라 박석영 대표는 “동문거리에는 특색 있는 문화공간들이 존재한다. 이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홍보분과 소영섭 사진작가는 “동문거리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할 수 있는 홍보채널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동문동행 포럼을 통해 수렴된 다양한 문화현장의 목소리는 2019년 문화예술의 거리 지원사업에 반영해 청년, 예술가와 함께 동행 하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그간 문화예술의 거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청년. 예술가들의 협력체계가 마련되기 시작했다”며,“이번 동문동행 포럼을 통해 수렴한 다양한 문화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2019년 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문화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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