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화평등 재해예방 우수
풍수해위험정비 임실 선정
내진보강율 상향 성과 두둑

전북도는 올해 재난·재해 예방사업과 시설 안전점검, 사고예방을 통해 자연재해, 사회재난, 생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예방사업과 관련한 각종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민‧관이 함께 참여해 안전점검을 확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각종 안전지수에서 높은 등급을 받는 등 ‘안전 전북’을 위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전북은 재난·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취지 아래 매년 재해예방 사업을 확대해 왔고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478개 지구에 6천346억원을 투입해 왔다.

그 결과 완주 화평지구와 군산 해망 3지구가 재해예방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 선정돼 인센티브 3억원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공모사업에 완주 기당천 등 3곳이 각각 선정돼 인센티브 47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새로운 재해예방 대책 사업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19년 행정안전부 풍수해위험생활권정비사업에 임실군이 선정되어 국비 150억원을 확보하여 재해예방사업 투자를 극대화했다.

더불어 지진에 강한 공공시설물을 만들기 위해 도내 392곳의 건물에 216억원을 투입해 내진보강 사업을 진행하며 내진 보강 확보율을 45.

4%까지 끌어 올렸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사회 전반의 안전위험 요인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으며 특히 재난취약 시설 30곳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 지난 2016년 62곳이던 재난취약공공시설이 올해는 54곳으로 대폭 감소했다.

특히 전국체육대회, 장애인체육대회 등 굵직한 전국 규모행사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여러 유관기관과 연계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24시간 상황유지를 통해 사고 없는 대회를 치러냈다.

도는 도민들의 재난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14개 시·군에서 7개 재난 유형에 따른 토론과 함께 30회에 달하는 현장대응훈련을 실시,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안전의 토대 위에서 전북이 지속가능 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안전전북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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