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태권도학과는 지난 15일 전주대 JJ아트홀에서 뮤지컬과 태권도를 접목한 유쾌, 상쾌, 통쾌한 ‘뮤지컬 수상한 남자’, 소아암 어린이 돕기 태권도 공연을 전 좌석 매진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전주대는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섰다.

전주대 태권도학과는 전공 활동의 일환으로 태권도 공연 콘텐츠를 기획해 가족의 소중함을 뮤지컬로 풀어냈다.

가족에게 외면받고 홀로 늙어가는 주인공이 ‘청춘 미장원’을 다녀간 뒤 갑자기 젊음을 얻고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전개하며,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전주대 소아암 어린이 돕기 태권도 공연’은 초록어린이재단전북본부와 함께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전주대 태권도 공연은 한국의 대표 콘텐츠, ‘태권도’를 전북지역 특화 시키고, 공연 수익금 전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이미 전북도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수익금의 전액(약 200만원 상당)을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손 모(10살/전북 거주) 학생에게 전달해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이숙경 교수(태권도학과)는 “우리 학과는 현재 보육원 어린이, 해외 유학생, 실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과 교육 공유 활동을 진행한다”며 “지역 전반과 상생하는 선순환형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태권도학과는 전주대 LINC+취업역량사업 및 대학혁신지원 시범사업의 지원을 받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스포츠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및 전공역량 실습활동에 특화돼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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