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흔들기’가 도를 넘어서는 한 해였다.

전북이 연기금-농생명 특화 제3금융중심지 조성을 서두르자 이를 흠집내려는 훼방꾼들이 곳곳에서 출몰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억측성 보도와 주장이 난무했다.

기금운용본부 흔들기의 정점에는 그 동안 수없이 반복된 ‘전주리스크’가 자리했다.

기금운용본부의 운용 수익률 저하도 문제 삼았다.

일부 국내 언론에서는 ‘논두렁 본부’라는 비아냥 섞인 비판도 이어갔다.

또 다른 언론은 해외 투자자들의 ‘기금운용본부 패싱’이 현실화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유력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면에 돼지 삽화를 그려넣어 기금운용본부의 위치를 문제삼고 조롱했다.

부산상공회의소의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반대 성명도 도민들의 분노를 극도로 자극했다.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조성을 흠집내려는 저의를 의심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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