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조촌동·동산동·팔복동 지역의 아동들과 문화예술인,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조·동·팔 지역 아동들의 사랑의 하모니’가 지난 15일 오전 10시30분 전주동산동주민센터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청소년교육연구원전주지부(대표 송석문)주최 조·동·팔 6개 지역아동센터(신나는·팔복·회복·전광·프란치스코·동산지역아동센터)전주대예술심리치료학과 주관, 전주시, 동산동사회보장협의체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모두가 상생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청소년교육연구원전주지부 (아동정서 및 글로벌마인드 형성) 성과 발표회를 겸해 전주대예술심리치료학과(학과장 김동민)학생들과 조동팔 지역아동센터가 연합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로써 솔빛, 어울림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영어뮤지컬, 음악극, 팝페라가수, 현악합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였다.

이날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해 이병철(도의원) 송상준, 김승섭(시의원), 서봉오(동산동장)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전주 북부권 문화생활의 초석이 된 ‘조·동·팔 지역아동들의 사랑의 하모니’가 지역 문화활동에 주는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지역사회가 연계된 이러한 행사가 향후에도 꾸준히 지역축제로 거듭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장을 찾은 조미라 학부모는 “아이가 1년간 배운 클라리넷 실력이 향상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것을 느끼는 소중한 자리에 초청받아 뿌듯했다”면서 “그간 물심양면으로 이끌어준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문화 소외지역 탈피를 위한 조·동·팔 행사가 더욱 더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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